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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향'이 남긴 인물 ② 서현진 '우아+강렬한 백제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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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향'이 남긴 인물 ② 서현진 '우아+강렬한 백제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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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MBC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최준배)이 그 장대한 여정의 끝을 맞이했다. 이 작품은 사극 명가 MBC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성과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그 인기의 중심에는 당연히 주연 배우 서현진이 굳건히 서 있다. 그는 극의 주인공 수백향 공주 역할을 맡아 사실적인 연기력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가장 빛난 건 서현진의 매끄러운 표정 연기였다. 그가 분한 수백향은 어릴 적 친부와 찢어진 것도 모자라 성장 이후엔 동생과 백제의 공주라는 타이틀을 걸고 대립하게 된 인물이다. 서현진의 얼굴 표정 하나하나에서 비롯되는 섬세한 표현력은 백제 왕가가 간직한 비운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뛰어난 액션감도 빼놓을 수 없다. 수백향은 백제의 우아한 공주인 동시에 칼을 차고 전장을 누비는 무사이기도 했다. 서현진은 극중 자신이 가진 승마 실력을 마음껏 뽐냄은 물론이고 칼을 사용하는 고난이도의 액션 신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이는 극에 긴장감과 흥미를 더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매력을 한 점으로 잘 갈무리 한 것은 서현진의 빼어난 자태였다. 그는 전작인 MBC '신들의 만찬' '불의 여신 정이' 등을 통해 날카로운 표현력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외모로 고정 팬층을 형성한 바 있다. 그의 얼굴과 옷맵시는 정통 사극에서조차 그 존재감을 지우지 못 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지난 13일 전국시청률 11.4%(닐슨코리아)를 나타내며 준수한 마무리를 예고했다. 그 분위기를 타 수백향은 금일 오후 방송한 마지막 회에서 공주로서 백제를 위해 온갖 희생을 다 치른 보답을 받아냈다. 사랑하는 명농(조현재 분)과의 해피엔딩이 그려진 것이다. 서현진의 열연이 결실을 맺는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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