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를 맞는 아트숍 컬러보래이션 작가 김영나의 'THE SHOW-ROOM'은 하나의 축소된 전시장이자 축소된 사물들의 놀이터다. 미술관 아트숍에서 볼 수 있는 연필, 노트, 컵 등의 상품은 김영나의 배치에 의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다. 검은 상자와 어우러지는 배열, 패턴, 알 수 없는 규칙에서 김영나의 신선한 감각이 돋보인다.
그래픽디자이너 김영나는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꼽히며 국내외 행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한 유수의 갤러리 및 미술관 전시에 초대된 바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디자인; 또 다른 언어'전(4월 20일까지)에 참여하고 있다.
2011년 7월 새롭게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 UUL은 여러 분야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 및 실험적 예술의 변화를 소개해 오고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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