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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보수적 회계처리로 실적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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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셀트리온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보수적 회계처리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이 2260억원, 영업이익은 99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실적이 크게 감소한 까닭은 4분기 매출액이 18억원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잠정실적과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를 통해 밝혔던 2013년 4분기 판매액 1200억원을 매출로 인식하지 않고 이연하는 보수적 회계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 판매한 제품은 CT-P10으로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셀트리온의 세번째 바이오시밀러다.

CT-P10의 임상 물질은 1공장에서 생산했으나 지난해 4분기 판매물량은 2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cGMP 규정에 따라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6개월이 소요되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에 매출로 계상될 예정이라고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해당 물량에 대한 납품은 세무상으로는 이미 수익으로 인식되었으나 회계적 관점에서 해당 물량에 대한 매출을 테스트 이후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0에 대한 생산이 2공장으로 옮겨진 점을 고려해 보수적인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했다”며 “보수적인 회계인식을 통해 회계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상업판매에 들어간 램시마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에다 지난해 4분기에서 이연된 CT-P10 매출까지 더해져 올해 매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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