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누리당 제 4 정책조정위원회가 소집한 당정협의에 참석한 윤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웃음 띤 얼굴로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식으로 답하자, 4정조위원장인 강석호 의원은 "웃지 말고 하라. 자꾸 웃지 말고"라고 호통쳤다.
이현재 의원도 "장관의 문제의식 자체가 잘못"이라며 "어민들이 얼마나 절박한데 남 얘기하 듯 하고, 지금 웃음이 나오냐"라며 질타했다.
윤 장관은 피해 어민에 대한 선보상 대책을 주문하는 참석 의원들의 발언에 "GS 칼텍스와 협의 중"이라고 웃으며 말하는가 하면, 구체적인 선보상 대책 계획을 묻는 여상규 의원의 질문에도 "말씀대로 그렇게 갈 것이다. 며칠 내에 할지 빨리 말씀은 못 드린다"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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