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등교 중인 초등학생 A(8)양을 납치해 부모에게 3000만원을 요구한 혐의(약취유인)로 조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조씨의 차량 행방을 알아냈다.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경찰은 조씨를 금호동 금남시장 삼거리에서 검거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하던 중 학교 앞에서 A양을 우연히 발견하고 납치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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