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100만대 판매 소니 PS4 오류 '망신살'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북미에서 판매 개시 사흘 만에 100만대나 팔리면서 소니의 부활 신호로 받아들여졌던 신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오류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판매 직후부터 PS4에 '블루라이트'라는 오류가 있음이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등 판매 사이트에는 불편함을 늘어놓은 사용 후기가 나돌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의 포럼에서 처음 제기된 블루라이트라는 오류는 게임기 중앙에 있는 파란 발광다이오드(LED)가 반짝거리면서 붉은색으로 변한 뒤 아예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발열현상 또한 문제다.
이에 소니는 일부 제품의 하자 혹은 운반과정의 사고 탓이라며 해결책을 온라인으로 공개한 가운데 진화 중이다. 소니의 한 관계자는 “문제 제품이 전체 제품의 0.5%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더 발끈하고 나섰다. 어느 소비자는 “결국 상당수 소비자가 불량 제품을 사용하게 된 게 아니냐”며 소니에 반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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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야심차게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기 'X박스 360'도 발열 문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한편 PS4는 지난 15일 미국에 이어 22일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도 판매된다. 일본에서는 내년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에서는 다음 달 구매할 수 있다. 소니는 내년 3월까지 PS4 5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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