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 보건사회 통합 성과대회'를 열고 보건사업 우수 지자체 29곳에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건강서비스·금연사업 운영 실적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실적 ▲모자 보건 관리 ▲국가건강검진사업 운영 실적 ▲암·구강관리 실적 ▲정신보건·치매 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 경기 김포·강원 양양·충북 증평·전북 익산·전남 장성·경북 봉화·제주 동부보건소는 전년 대비 평가 순위가 뛴 발전부문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충북 증평군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100단계 이상 상승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잘 하는 지자체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지자체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발전부문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난 한 해 지자체 장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방문건강관리사업 부문)는 전국 최초로 간호사·영양사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을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 횡성군 보건소에서 일하는 강성순 씨는 가구 방문 등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수검률을 95%까지 끌어올려 모자보건사업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