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연비왕 이모저모]"오늘은 내가 우승자"
[하남(경기)=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6일 경기도 하남시 도로교통공사 경기지역본부 앞은 짙은 안개가 낀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운전자들이 북적였다.
올해로 제6회를 맞는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는 국산차 40개팀, 수입차 13개팀, 비경쟁부문 1개팀 등 총 54개팀이 참가했다.
휴일 아침잠을 반납하고 행사장으로 모여든 이들은 개막식 전부터 타이어를 점검하는 등 출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부인과 연인, 친구들과 참가한 이들은 다른 차량을 둘러보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올해는 자신이 우승자"라며 자신했다.
부인과 함께 참석한 조용준(31)씨는 "올해로 3년째 아시아경제 연비왕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결혼한 이후 첫 대회 참가인만큼 우승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연소 참가자는 작년에 이어 이선도(25)씨였다. 이 씨는 작년부터 경기도 용인 '수지 119 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이다. 이 씨는 "작년 대회에서는 막판에 길을 잘못 들어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면서 "오늘 대회를 위해서 정비소를 다녀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최연소 참가자가 우승을 따내는 기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비왕 대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 등이 후원했다. 또 S-Oil, GS칼텍스,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코리아 등이 협찬했다.
코스는 서하남IC에서 북충주IC 구간을 왕복하는 총 200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 구간에서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된다. 시속 80km로 주행할 경우 3시간 내외면 완주가 가능한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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