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이사 김태영·농업경제 이상욱


▲김태영 전무이사(왼쪽)와 이상욱 농업경제대표

▲김태영 전무이사(왼쪽)와 이상욱 농업경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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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협내 실질적 2인자인 전무이사 자리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가 내정되는 등 사업구조 개편 2년차를 이끌고 갈 농협 경영진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금융지주 회장 선출은 아직 안갯속이다.

농협중앙회는 4일 임원인사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새 전무이사에 김태영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임추위는 농협경제대표에 이상욱 홍보담당 상무, 상호금융대표에 김정식 교육지원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에 김사학 NH농협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키로 결정했다.


농협은 5일 오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일 열릴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이들을 최종 선임할 방침이다. 대의원회의에서 과반수 참석, 과반수 찬성표를 받으면 이들의 임명이 확정된다.

전무이사에 내정된 김태영 전 농협 신용부문 대표는 현재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농업경제대표로 내정된 이상욱 상무는 농협고양유통센터 사장 등을 거쳐 2011년 초부터 2년6개월 동안 농협의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관심을 끌고 있는 금융지주 회장직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지주는 최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신동규 회장의 후임 인선 절차에 나섰지만, 회추위원간 의견이 크게 엇갈리며 후보 확정을 연기한 상태다.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유력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됐던 김태영 전 대표가 농협 전무이사로 내정되면서 농협금융 회장 후보는 배영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부문대표 두 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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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농협 최고 경영진 9명 가운데 5명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종일 전무이사,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종현 상호금융대표이사,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 등 4명은 지난달 24일 농협 쇄신과 경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엔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긴 채 사의를 표명했다.


경영진들이 잇따라 사퇴를 결심하면서 농협 안팎에선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회장에 대한 임원진의 집단 반발 표출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물론 농협측은 이를 부인했다. 농협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규모 인사를 실시하려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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