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출전 포기…인천AG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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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7월 열리는 스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내년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집중하기 위한 결단이다.


손석배 박태환 전담팀 지원팀장은 12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현재 몸 상태를 고려해 마이클 볼·박태근 코치 등과 고민 끝에 대회 출전 포기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광주 염주 실내수영장에서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85회 동아수영대회에도 나서지 않는다.

박태환은 지난 달 말 인천시청 수영부에 공식 입단했으며, 단국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최근 세계선수권 출전을 두고 코치진과 상의를 거듭했고, 결국 준비 기간이 짧아 정상 기량이 발휘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 대신 7월 초 호주에서 볼 코치와 함께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학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월 인천에서 열릴 전국체전에 인천 대표로 출전해 올해 국내 첫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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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태환은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부터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선 자유형 200m·400m·1,500m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 슬럼프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2년 뒤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기에 성공한 바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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