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안보팀에 북한 위협에 대비해 미국 본토와 동맹을 방어할 수 있는 필요한 예방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국가안보팀에 미국 본토와 동맹들을 모두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필요한 예방 조처를 하도록 지시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 이는 북한 정권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사와 도발적인 행동을 대통령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니 대변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부가 취한 각종 조치와 그동안 보도된 다양한 대책을 통해 미국이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명백하게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북한의 계속된 위협에 대해 "'사이클'(cycles)이란 말로 이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본다. 과거에도 이런 사이클을 봐왔다. 항상 도움이 되지 않고 항상 불안정한 것이며 북한 주민의 이해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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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전날 밝힌 '위험선'(dangerous line)과 관련, "어떤 금지선이 있는지 등의 가정은 전제하지 않겠다. 국제 의무를 악의적으로 위반하는 자체를 수용할 수 없다. 고립과 제재만 가져올 뿐이고 일련의 도발적인 행동과 성명에 대한 반사적인 행동만 뒤따를 뿐"이라고 주장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에 길은 열려 있다. 고립과 빈곤으로 가는 길을 포기하고 국제 사회에 동참함으로써 대다수 주민의 삶을 개선할 기회가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그 길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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