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세계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지역 7개 주요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지도에 상당한 변화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인도와 필리핀에 대한 투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주간 '해외경제포커스'에 담은 '아시아 주요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0년~2011년 사이 중국에 대한 연평균 FDI 증가율은 14.2%로 2004년~2007년 평균치 11.8%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이외에 말레이시아에 대한 FDI는 187.0% 급등해 종전 증가율 36.5%를 5배 이상 웃돌았고,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한 FDI도 96.9%까지 늘어 종전 증가율 54.0%를 가뿐히 뛰어 넘었다. 태국에 대한 투자 증가율도 종전 21.4%에서 40.4%로 2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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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종전 연평균 증가율이 56.1%에 다다랐던 필리핀에 대한 투자는 마이너스 19.8% 수준으로 급락했다. 증가율이 55.9%로 비슷했던 인도에 대한 투자 역시 마이너스 5.8%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 증가율도 46.6%에서 마이너스 1.1%로 줄어들었다.

아시아에 대한 투자 형태는 대개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한 그린필드형이 주를 이뤘지만, 자원 확보와 내수 판매망 구축을 위한 인수합병(M&A)형 투자 비중도 2005년 5%에서 2011년 15.5%로 상승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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