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40명 3학급, 초 80명 4학급, 중 40명 2학급, 고 40명 2학급 구성, 9월까지 운영주체 신청접수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외국인학교 설립은 도내 외국인자녀의 교육환경 개선과 정주환경 조성을 통한 외국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초·중·고 통합형(5∼19살)으로 운영된다.
사업비는 부지비용 60억원, 건축비 240억원 등 모두 300억원으로 국비 69억원, 도와 시·군비 각각 85억5000만원, 자부담 60억원 등이 들어간다.
입지 및 설립·운영주체는 15개 시·군과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외국인이나 비영리 외국법인, 사립학교법에 따라 세워진 학교법인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도내 15개 시·군에서 신청을 받는다.
설립·운영 주체선정엔 교사건축계획의 적정성, 재무건전성, 설립 후 투자계획 등 재원조달계획과 학교운영경험이나 국제적 평판 등 운영능력 등이 심사된다.
또 학비 수준, 우수교사 확보 등 학사운영계획과 봉사활동 및 예·체능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 지역사회 기여도 등 장기발전계획도 심사항목으로 넣었다.
충남도는 특히 입지희망 시·군이 설립·운영주체와 컨소시엄을 만들어 신청하면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11일 도청에서 시·군담당자와 설립·운영 희망 학교법인 등을 대상으로 충남외국인학교 설립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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