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이 카지노 영업을 허가할 계획이라고 키프로스 현지 일간 필엘레프테로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대대적인 긴축을 약속한 만큼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 난제를 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나스티아데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경기회복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키프로스에서 영향력이 큰 정교회와 반대되는 방침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그는 기업이 이익을 키프로스에 재투자하면 과세하지 않겠다는 제안도 밝혔다. 또 대금 결제 조건과 대출 금리 등의 완화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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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카지노는 터키계인 북키프로스에서만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 키프로스는 1974년 남북으로 분단됐으며, 북키프로스는 터키로부터만 독립국으로 인정받고 있고 남쪽의 키프로스공화국은 유럽연합(EU) 가입국이다.

키프로스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은행권 개혁 이외에 대대적인 긴축과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키프로스 경제는 수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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