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중소기업 지원

구로구, 국내 300만원, 국외 500만원까지 지원…22일까지 상반기 지원업체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전시회?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역내 중소기업에 참가비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전시회·박람회를 통해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참가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

지원금액은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비의 50%로 국내 전시회는 업체 당 최대 300만원, 국외 전시회는 업체 당 최대 5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구로구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체 중 2013년도에 개최되는 국내외 전문전시·박람회 참가신청을 마친 업체다.

지원을 받으려는 업체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전시회 참가신청서, 제품안내서 등을 갖춰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상반기 지원업체 접수는 22일까지며, 접수 마감 후 심의위원회가 열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업체, 자사명의가 아닌 대리점 명의로 참가하는 업체, 정부 혹은 지자체 등에서 단체관을 구성해 참여하는 업체는 제외한다.

지원업체로 선정된 후 타당한 이유 없이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거나 이중지원이 확인되면 지급된 지원금은 회수한다.

구로구 한완석 지역경제과장은 “박람회?전시회 지원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마케팅 부족으로 성장의 한계를 느끼는 관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박람회?전시회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