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새 대표이사에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경남FC가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경남은 23일 홍준표 구단주를 비롯한 재정이사 등 21명(이사19명, 감사 2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안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 7대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안 신임 대표는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축구선수 출신으로 대우로얄즈 프로축구단 사무국장(1980-1987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1988~1992년), 대우로얄즈 단장(1996~2000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사장(2003~2011년)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우로얄즈 시절 정규리그 4회 우승(1984,1987,1991,1997년), 리그컵 대회 3회 우승(1986,1997,1998년), FA컵 우승(1989,199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1986년)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인천 대표로 재직하던 2006~2009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4년 연속 흑자 운영을 일궈냈고, 2010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건립해 주목받았다.
안 대표는 취임사에서 "프로축구단의 존재이유는 흑자 운영과 관중, 성적이다. 장기적 마케팅 전략과 유소년 팀 육성을 통해 수익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남을 사랑하는 열성적 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축구 행정 40년의 경험을 살려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구단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구단주는 임원 선임에 앞서 "경남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은 스포츠"라며 "진주, 양산 등에서 이전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경남의 홈경기는 지역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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