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복 남북교류협회장, 경남FC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이 K리그 클래식 경남FC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경남은 23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홍준표 구단주(경남도지사) 등 21명의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안 회장을 임기 2년의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안 신임 대표는 축구 선수 출신으로 대우 로얄즈 사무국장과 단장을 지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 및 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 4월 인천 사장에서 물러난 뒤로는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을 맡아 축구를 통한 남북 대화를 추진해 오기도 했다. 그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도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폐쇠적인 현행 선출 방식에 불만을 품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바 있다.
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프로축구단의 존재 이유는 흑자 운영과 관중, 그리고 성적"이라며 "장기적 마케팅 전략과 유소년 팀 육성을 통해 장기 수익 모델을 개발할 뿐 아니라 열정적인 팬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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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축구 행정 40년의 경험을 살려 경남을 도민이 자긍심을 갖는 구단으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홍 구단주는 "경남이 그 동안 재정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라며 "경남을 인기구단으로 만들어 도민들을 하나로 묶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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