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창'과 같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떴다방'식 은행 점포가 등장했다.


KB국민은행은 7일 경기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 '팝업 브랜치' 1호점을 열고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최초라는 것이 KB측의 설명이다.

'팝업 브랜치'는 "필요하다"는 의사 결정이 내려지면 일주일내로 설치 가능하다. 하지만 무인점포는 아니다. 일반 은행지점과 똑 같이 온라인 창구, 상담창구, 자동화 코너, 고객 대기실이 모두 갖춰져 있다. 한 개 점포에는 많아야 7,8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기동성이 '팝업 브랜치'의 핵심 경쟁력인 셈이다. 남양주 별내 신도시처럼 아파트 주변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신택지개발지구나 긴급한 재해지역에서 유용한 모바일 점포 개념이다. 당초 목적이 달성되면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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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브랜치' 개설은 민병덕 국민은행장의 점포 전략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민 행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갖춘 소형 점포 위주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국민은행은 '팝업 브랜치' 외에도 20대를 위한 '락스타(樂star)존'과 외국인 중심 '외화송금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30,40대 맞벌이 직장인들을 위한 특화점포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위해 이같은 특화점포를 도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치고 빠지는 게릴라 형태의 모바일 점포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며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해본 뒤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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