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광릉 숲에서 돌보던 수컷 1마리+암컷 3마리…가락지 채워 모니터링, 환경교육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수목원이 광릉 숲에서 돌보던 원앙 4마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광릉 숲 산림동물원에서 돌봐왔던 원앙을 24일 오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는 번식기인 4월에 원앙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먹이와 둥지자원이 풍부한 광릉 숲에서 쉽게 번식, 숲 생태계의 건강성을 이어가는데 이바지토록 하기 위해서다. 깊은 산속과 맑은 하천이 있는 숲에서 번식하는 원앙은 텃새로 서식자체가 숲 생태계의 건강함을 나타낸다.


황근연 국립수목원 연구사는 “산림생물 중 깊은 산속과 맑은 하천이 있는 숲 생태계에서 번식하는 원앙은 서식자체로 숲 생태계가 건강함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숲 속으로 날아간 원앙은 수컷 1마리, 암컷 3마리로 국립수목원이 산림동물원에서 4년간 정성껏 돌봐왔다.


원앙엔 가락지가 채워져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살필 수 있도록 돼있다. 이들 원앙은 숲 생태계의 건강지표종으로 일반시민들과 원앙을 관찰하는 환경교육에 활용된다.


김성식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장은 “광릉 숲을 찾는 관람객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게 관찰 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자연복귀는 물론 산림환경교육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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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은?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광릉 숲을 비롯, 우리나라의 울창한 숲에서 산다. 큰 나무 줄기에 살고 하천에서 달팽이류, 민물고기 등과 숲속 도토리류를 즐겨 먹는다. 번식기엔 깊은 숲속에서 살고 월동기 땐 큰 하천까지 내려온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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