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안정성과 발전성..여학생, 발전성과 사회적 인정 중요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10년간 청소년 25만여명의 직업가치관을 검사한 결과, 남녀 학생 모두 직업선택의 기준과 직업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능력발휘와 보수를 손꼽았다고 24일 밝혔다.
남학생은 향후 부양책임을 고려해 지속적인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추구한 반면, 여학생은 성차별 없는 능력발휘와 그에 따른 인정 욕구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임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들어 남녀 모두 직업가치관이 점차 현실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남학생들은 보다 분명하게 현실적인 접근을 하고, 여학생들은 현실적인 선택을 중시하면서도 자기 성취에 대한 욕구도 중요시 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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