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인 손욱 전(前) 농심 회장은 19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개최한 제17회 중소기업혁신스쿨에서 '변화와 혁신,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손 위원은 이러한 열린 조직으로 변신에 성공한 사례로 GE를 들었다. GE의 경우, 본사는 물론, 협력사 임직원이 자유롭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상상돌파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청진기와 15% 이상 연료가 절감되는 하이브리드 기관차 등 미래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장모멘텀을 마련했다.
이날 ‘해외 영업환경과 국제화 전략’이란 제목으로 두 번째 강연을 한 이봉구 위원(現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넓어진 경제영토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해당국가의 문화를 철저히 이해하고 현지사회에 적응하는 현지화 전략(Glocalization)이 필수요소"라고 중소기업 CEO들에게 조언했다.
이 위원은 기아자동차 미국 법인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철도객차를 수출하고, 해외건설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카메룬 진출을 이끌어 낸 1세대 해외주재원으로 30년간 해외에서 활동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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