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내각은 18일(현지시간) 2013년 말까지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를 당초 0.1%에서 0.5%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 0.1% 수준은 2014년까지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날 발표문에서 이탈리아 정부는 "지금까지 많은 개선을 보여 왔으나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경제는 1.2%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전망치는 0.5% 축소였다.
이탈리아의 전망도 밝지 않다. IMF는 이탈리아의 GDP 대비 재정적자가 올해 2.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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