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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장애인 희망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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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희망 서울 종합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매년 신규공무원 10%를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올 하반기 '장애인 인권센터'도 설치·운영한다. 또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부부 중 1명이라도 장애인일 경우 100만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 희망서울 종합계획'을 18일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과거 장애인을 도와야 하는 대상으로 보고, 생계 및 보호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면 앞으로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 장애인의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펼쳐나가겠다"며 "서울을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장애인 희망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서울시 장애인부시장으로 임명된 뒤 이번 계획수립 전과정에 직접 참여한 양원태씨는 "이번 종합계획은 무엇보다 장애인 인권과 주거, 소득, 일자리 등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신규 공무원 채용시 그동안 우대시책에만 머물렀던 장애인 채용비율을 신규채용 인원의 10%로 정하고, 매년 85명 정도를 채용하기로 했다.
장애인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강남구 대치동에 '장애인 고용플라자'를 건립, 내년 3월 오픈하는 한편, 행복플러스 목동점 등 3개의 장애인생산품 판매장을 2014년까지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씩 신설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부부의 출산비용을 1인당 100만원씩, 모두 210명에게 지원한다. 내년에는 230명, 2014년에는 250명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현재 전체버스의 24%에 머무르고 있는 저상버스를 2014년까지 42%인 3113대로 확대하고, 장애인 콜택시도 같은기간 330대에서 600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현재 많게는 1실에 18명까지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환경을 2014년까지 5명 수준으로 개선한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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