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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2012 홍보대사 ‘하랑’ 10기 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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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성대학교(총장 : 정주택)가 지난 6일 연 홍보대사 ‘하랑’ 10기 선발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홍보대사 ‘하랑’은 입학식, 졸업식 등 교내 크고 작은 행사와 입시홍보를 위해 관련 설명회, 박람회 등에서 대외적으로 학교의 얼굴 역할을 한다. ‘하랑’은 ‘함께 사는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한성대학교의 인재중심 가치를 의미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금 등 각종 활동 혜택이 주어지며 1년간 활동한다.

10일 한성대에 따르면 하랑 선발에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개성을 지닌 한성대생들의 지원이 줄이었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대회 무대까지 오른 참가자들이 심사과정에 편하게 임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은 특별한 질문 없이 준비해온 멘트나 장기를 모두 보여달라는 주문만 했다.

참가 학생들은 플룻이나 오카리나 등 악기를 활용하는가 하면, 현대무용이나 걸그룹 춤을 추는 학생도 있었다. 또 준비된 반주에 맞춰 트롯, 힙합 등 각종 장르의 노래실력을 자랑 했다.
선발대회 첫 참가자로 나선 이민석(23)학생은 “입학 시 하랑 선배들의 모습이 친절하고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고교시절 마술 동아리 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설명하며, 심사위원들 앞에서 능숙한 카드마술을 선보여 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른 참가자 신규현(21)학생은 고교시절 해외봉사 경험을 떠올리며 “외국어가 서툴렀지만, 특유의 리더십이 있어서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었다”면서 “홍보대사가 되면 적극적인 저의 성격이 대학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심사위원을 설득했다. 이후 가수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하며 심사위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박한별(여, 21)학생은 “지난 해에 이어 ‘하랑’에 두 번째 도전”이라면서 “내년에도 또 보고 싶지 않으면 올해는 꼭 뽑아달라”고 심사위원들에게 ‘귀여운 협박’을 하기도 했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수줍게 춤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 9기 ‘하랑’으로 활동하는 선배 조해문(여, 23)학생들은 “10기들은 특히 쾌활하다”며 “끼와 재능이 남달라 10기 활동도 많이 기대된다”고 했다.

심사를 맡은 기획협력처장 행정학과 이창원 교수는 “올해 (하랑 선발에 도전한) 학생들은 유독 자신감이 넘치고 한성대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또 “하랑에 선발되기 위해 ‘재수’까지 강행한 학생들도 있다. 선발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사랑, 이번 기회로 더 애교심을 갖고 자기개발을 한다면 더 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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