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뜬구름 잡는' 이통3사, 돈 발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K텔레콤 5일 '클라우드 인스파이어 2012' 컨퍼런스 개최

'뜬구름 잡는' 이통3사, 돈 발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 3사가 클라우드(Cloud) 공략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개인 고객들은 데이터 관리가 편해지고 기업고객들은 큰 돈을 들여 IT 인프라를 따로 구축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기 때문이다.클라우드 서비스란 '가상 공간에 있는 서버를 임대해 필요한 정보를 저장ㆍ처리ㆍ가공' 하는 것을 뜻한다.

SK텔레콤은 5일 국내외 사업자 700여명을 초청해 '클라우드 인스파이어 2012' 컨퍼런스 행사를 갖고 B2B(기업대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모바일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ㆍ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ㆍ빅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이라는 3대 전략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우선 모바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휴대폰 솔루션과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기술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한 '모바일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모바일 CDN)를 출시한다. 기업이 이를 도입하면 사내 직원들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회사 서버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업들이 기밀정보 해킹에 대한 우려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보안 기술을 보유한 HP, 넷앱, 브이엠웨어 주니퍼 네트워크와 협력한다"며 "보안 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처음 발표된 '이지 스토리지'는 빅 데이터를 소화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빅 데이터는 기존 기술로는 다루지 못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가리킨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지 스토리지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3배 빠른 반면 비용은 30% 저렴하다.
SK텔레콤이 클라우드 시장에 방점을 찍은 것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지난해 1조3000억원에서 2014년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KT는 작년 3월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IT 인프라를 클라우드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고객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서버부터 대용량 저장장치,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사내 메일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할 때 KT 클라우드 서버를 임대해 정보 저장공간으로 사용한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5월 클라우드엔(Cloud N)을 출시하며 기업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구축, 운영, 보안까지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해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구축을 지원한다.



심나영 기자 sn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