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이 사이트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빠르고 편리해졌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
롯데닷컴은 리뉴얼 컨셉을 '참 쉬운 쇼핑'으로 잡고 '심플(Simple)'과 '이지(Easy)' 키워드에 집중했다. 화려함은 버리고 요점만 모아 보여주는 '심플 디스플레이(Simple Display)'가 핵심이다.
개편에는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답게 지난 16년간의 소비자 구매행태를 데이터화해 트렌드를 분석한 것이 우선됐다. 고객이 자주 찾는 코너는 강조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불편하게 느껴 잘 방문하지 않았던 페이지는 과감하게 개편한 것. 온라인몰 고객 니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결과는 매출로 반영됐다. 리뉴얼(3월27일) 직후 일주일이 지난 4월2일 매출이 바로 전주 동요일 대비 5.3% 수준으로 증가한 것. 방문 고객의 구매전환율도 함께 높아졌다. 바로 전주의 경우 4.1% 였던 구매전환율이 4.5%까지 제고된 것.
신 팀장은 "무조건 많은 상품을 보여주는 것 보다,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 쉬운 쇼핑 컨셉에 충실하고자 했던 것이 매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리뉴얼을 기념해 5일까지 '나를 위한 리뉴얼 소원빌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테마별로 사연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과 여행상품권, 화장품선물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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