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스마트, 아이비클럽 등 주요 학생복업체들이 하복 출고가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최근 물가급등에 따른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반영하고, 정부의 교복값 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여름 교복 출고가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결정한 것.
이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울(Wool)값 파동을 포함한 각종 원가 인상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생산협력업체 및 유통 대리점들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손실도 감수하며, 원가인상률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대리점 출고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교복값 안정화 정책에 최우선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며 "정부에서 최근 제안한 민관협의체 구성 및 생산년도 표시제 폐기, 디자인변경 사전공고제 도입과 같은 추가적인 제도가 도입되면 전체 교복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비클럽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학생복 선두업체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가능한 빨리 이번 하복 출고가 동결을 결정했고 앞으로도 앞장서서 학생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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