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내리막..LTE 및 주파수 확장 비용 증가, 요금인하도 영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수익성 악화'.


통신 3사의 지난해 실적에 담긴 공통 코드다. 요금인하 이슈에도 불구하고 3사 모두 매출액은 소폭 늘어났지만 비용 등을 감안한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 3사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율은 4~50% 수준에 달했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210 전일대비 390 등락률 -2.35% 거래량 1,495,623 전일가 16,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 출시…"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직전해 대비 56.4% 줄어든 28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36% 거래량 1,013,036 전일가 102,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7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4.71% 거래량 630,265 전일가 61,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써보니]들고 다니는 AI TV…스마트해진 '지니TV 탭4'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6.3%, 4.5% 감소한 2조1350억원, 1조957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통신 3사 모두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3사 모두 주파수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와 롱텀에볼루션(LTE) 등 신규사업에 대한 초기 투자 등으로 불가피한 투자가 발생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해 수익성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투자비용 증가를 꼽았다. 이동통신망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투자비 확대, 주파수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는 의미다. 지난해 SK텔레콤의 투자비는 총 2조2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AD

KT는 지난해 무선 부문과 전화수익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무선분야에서는 무선데이터 수익이 전년 대비 42.6% 증가했지만 4분기에 일괄 적용된 1000원 요금인하와 매출할인 요금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1.3%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전화매출도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합병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옛 LG텔레콤, LG파워콤, LG데이콤 합병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염가매수 차익)이 2010년 실적에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지난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이를 2010년 실적에서 제외할 경우 지난해 1.7%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세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