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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喜悲"...최태원·정몽구 '웃고' 이건희·구본무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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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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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최태원ㆍ정몽구 웃고, 이건희ㆍ구본무 울고'

올해 SK 오너 일가의 상장사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반면 삼성가는 급감하는 등 재벌가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이 자산 순위 10대 재벌 그룹의 총수 직계 가족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 가치를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총 33조82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초에 비해 3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올 들어 평균 8% 증발했다.

10대 그룹 총수 직계 가족의 상장사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 초 1조9587억원에서 3조831억원으로, 부인 노소영 씨가 22억원에서 28억원으로 늘었다. 연 초 대비 62.5% 증가한 규모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가족 자산이 많이 늘었다. 정 회장이 6조7101억원에서 7조227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조1688억원에서 2조6978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평균 8% 불어났다.

반면 SK와 현대차 를 제외한 10대 그룹 오너 가족의 상장사 주식 자산은 모두 감소했다.

삼성가의 경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 초 9조2767억원에서 7조7265억원으로 무려 1조5504억원 줄었으며 부인 홍라희 여사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3명의 주식 지분 가치는 올 들어 1조8928억원 증발했다.

구본무 LG 그룹 회장 가족도 3조1853억원에서 2조908억원으로 34.4% 줄면서 상장사 주식 자산이 올 들어 3분의 1 이상 사라졌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 의 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분 가치도 올 들어 30% 이상 감소했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직계 가족도 4016억원을 잃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 직계 가족은 연 초보다 2411억원 감소했으며 허창수 GS 그룹 회장 측도 1478억원,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 측은 1031억원이 줄어들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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