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안 이행법안도 통과(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그리스가 재정삭감과 수입확대를 통해 280억유로를 감축하고 500억유로어치 국유자산을 매각하는 780억유로 규모 긴축 정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는 30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긴축안 이행 구체적 방안에 대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55표, 반대 136표를 얻어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스 의회는 전날 전체의원 300명 중 29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55표, 반대 138표, 기권 5표로 5개년 재정긴축안을 담은 중기재정계획법안을 통과시켰다.
AD
이어 이날 이 계획의 세부내용을 담은 500억유로 규모의 국유자산매각법안 표결을 실시한 결과 이행법안이 가결됐다.
긴축안 통과로 그리스는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난해 합의한 1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중 5차 지원분 120억유로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켰다. 긴축안이 부결됐다면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못해 내달 15일과 8월 각각 만기도래하는 채권 24억 유로와 66억 유로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