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2011]삼성그룹, 위기를 넘어 '비전 2020'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그룹은 작년 5월 바이오·헬스·발광다이오드(LED)·태양광 등 신수종사업 23조원 투자로 '제2의 신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향후 100년 기업으로 태어나기 위해 경영철학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전면적인 혁신을 선포했다.
삼성의 '제2의 신경영'은 향후 10년 내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부터 출발한다.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휴대폰 등 지금의 삼성이 있게 해준 사업구조에 안주할 경우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제2의 신경영'을 선포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향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100년 기업으로 태어나기 위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간 제휴, 인수·합병(M&A), 능력있는 인재 영입 박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혁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과거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구조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으로 개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뿐만 아니라 여타 계열사들도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비전 2020'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대대적으로 인사와 조직을 바꾸고 있으며, 계열사들의 투자와 기술, 생산 및 그에 따른 성과지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 혁신(PI:Process Innovation)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등 경영혁신을 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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