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만기효과 282 회복..외국인 현선물 매도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4월물 옵션 만기일이었던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마감됐다.


만기 효과는 긍정적이었다.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은 2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만기와 마찬가지로 국가기관이 동시호가에서만 2800억원을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동시만기를 이끌었다. 변수로 제기됐던 외국인 매수차익잔고 청산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동시호가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275억원에 불과했다.


외국인 매수차익잔고가 청산되지 않음에 따라 계속 변수로 남게 됐다. 길게는 5월 옵션만기와 6월 동시만기까지 남겨질 수 있지만 만기 이후 베이시스 하락시 출회될 수 있는 물량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관련해서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매도에 나선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베이시스 하락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14일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64를 기록했다.


특히 마감 베이시스는 -0.50을 기록, 6월물 기준으로 첫 백워데이션이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며 마감된 이후 지수선물은 오히려 낙폭을 키웠다.


다만 미결제약정이 큰폭으로 줄었다는 점에서 외국인 선물 매도가 공격적인 하락 베팅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호가에서 외국인 매물이 나오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었지만 역으로 매물 부담은 계속 남았고 강한 매도를 보인 베이시스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시장 외국인의 향후 매매 방향성이 주목된다.


현물 외국인이 더 이상 사지 않고 있다는 점은 베이시스 회복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14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5포인트(0.27%) 오른 282.6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후반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동시호가 프로그램 매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선물은 280.75로 거래를 시작해 오후 1시까지 사실상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밀리지 않았고 결국 막판에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마감을 앞두고 지수선물은 284.65까지 오르며 지난 6일 기록한 장중 사상최고가 284.8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장중 저가 279.10보다 5포인트 이상 오른 것이었다.


전날 장 막판 강한 매수세를 보여줬던 외국인이 돌변, 장중 최대 840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베이시스를 떨어뜨리며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한 것. 프로그램은 장중 최대 77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차익거래 매물이 적었지만 비차익거래 역시 차익거래성 물량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프로그램은 동시호가 매수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42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967억원, 비차익거래가 2311억원 순매도였다.


외국인도 막판에는 선물 매도 규모를 다소 줄여 6797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5계약, 3921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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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9742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298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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