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호주 재무장관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의 호주증권거래소(ASX) 인수 계획을 사실상 거부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은 SGX측에 “ASX 인수는 호주의 국익에 반하는 것으로 거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SGX는 지난해 10월 ASX를 총 84억호주달러(미화 8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아시아지역 2위, 세계 5위 규모의 거래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치권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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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X가 ASX의 지분을 15% 이상 소유하려면 의회의 동의를 얻어 호주 기업법을 개정해야 한다.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와 재무장관의 승인도 필요하다.

SGX와 ASX는 스완 장관의 발언을 공식 확인하는 한편 다른 형태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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