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브 비스워스 수석이사 단독 인터뷰

IHS 수석이사 “유럽·美·日 재정적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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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라지브 비스워스 수석이사 겸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유럽, 미국, 일본의 재정적자를 경고했다.


비스워스 수석이사는 아시아경제신문과 27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50여분 간 올해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비스워스 수석이사는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정치ㆍ경제ㆍ금융 정보 서비스 기관으로, 본지의 아시아경제 전략연구소와 지난해 12월 한국 최초로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고 국가별 정보 및 산업 분석, 글로벌 경제ㆍ금융 정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비스워스 수석이사는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는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포르투갈은 곧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은 보다 강한 조치가 필요하며 특히 사회복지 시스템을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늘리는 것은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하며 “재정 불량국들은 적자 감축을 위해 고강도 긴축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그리스를 지목하며 “그리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규모가 크기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리스가 유럽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스워스 수석이사는 “적자 규모가 일단 줄어들기 시작하면 시장 신뢰도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페인, 영국, 아일랜드의 적자는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은행이나 부동산 시장 부실문제가 결합된 재정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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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유럽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고 있는 미국은 금융위기로 국가 부채가 급증했다. 비스워스 수석이사는 “오바마 정부와 공화당의 감세 연장안으로 적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방채는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채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큰 위험 요소”라며 “민간 분야에서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비스워스 수석이사는 일본의 부채 문제도 지적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2011 세계·아태평양 경제 전망’에 따르면 노령화 및 매우 낮은 경제 성장률과 맞물려 일본 부채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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