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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시대 주도주]녹십자 해외시장 공략.. 의약품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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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공통적으로 녹십자를 내년 제약업종 종목들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았다.

우선 제약업종의 국내 내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녹십자의 매력이 크게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녹십자는 3분기 전년동기대비 각각 20.7%, 65.6% 늘어난 1920억원과 344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이는 독감백신 매출 발생 및 수출증가에 의한 결과였다. 수출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4.8%p에서 17.9%p로 개선됐다.

또 최근 녹십자는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규모인 5400억원 어치의 완제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수출에 청신호가 나타나기도 했다. 대우증권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녹십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제시했다. 15일 현재 녹십자는 13만4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의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두 번째 이유는 최근 주가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는데 있다.
녹십자는 지난 10월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15% 넘는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정부 규제에 따른 국내 제약업 업황 부진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올해 녹십자가 가격 조정을 겪으면서 녹십자의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며 녹십자를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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