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銀보다 외은 영향 커
특히 단기외채 비중이 높은 외은지점이 국내은행보다 더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분기말 기준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의 대외채무 규모는 각각 1118억7100만달러, 732억8400만달러로 국내은행의 외채 규모가 더 컸다. 단, 단기외채 비율을 따지면 국내은행은 43.2%였고 외은지점은 90.2%에 달했다. 최근 외은들이 단기외채 비율과 규모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단기외채 규모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은행세가 도입되면 은행들은 마진을 일부 포기하거나, 혹은 대출금리를 높여야 하므로 결국 성장이 저해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특히 외은지점은 국내예금 비중이 낮기 때문에, 예대율이 100%에 이르는 국내은행보다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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