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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中 전력 제한 조치가 불러 온 나비효과 '목표가↑'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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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전력 제한 조치로 수혜가 예상되는 S-Oil 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정유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응주,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유대란', 면화 가격 급등에 따른 정유ㆍ화학 시황이 개선되고 석유화학 증설에 따른 대폭적인 이익 개선, 배당 매력이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에너지 소비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국 지방 정부의 전력 제한 조치가 아시아 정유 시황을 호전시키는 엉뚱한 결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자체 경유 발전기를 사용해서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중국 전역에 '경유대란'이 발생해 긴급히 경유 수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문제가 쉽사리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중국 정유업체들이 경유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납사 등 기타 석유제품의 마진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Oil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3% 증가한 36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반구가 동절기에 접어 들면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중국 경유대란까지 겹치면서 정유 시황이 대폭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면화 가격 급등에 따라 대체재인 P-X(폴리에스터 기초원료)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그 동안 부진했던 화학 부문의 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유 시황 개선에 따라 11월 이후 S-Oil의 주가는 23.2% 상승했다"며 "그러나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효율성, 석유화학 부문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 배당매력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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