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엔지니어링 역량과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안의 총 발행주식 100%(95만9990주)를 1942억8000여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건설은 삼안의 총 발행주식 가운데 90%에 달하는 86만3991주를 인수하고 나머지 9만5999주(지분율 10%)는 롯데자산개발의 몫이었다.
하지만 롯데자산개발이 인천 송도에 대규모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인수에서 제외됐다.
한편 삼안은 지난 1967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회사로 수력, 상하수도, 도로, 철도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916억원의 매출과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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