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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춘선 개통.. 역세권 호재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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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11년만에 개통, 상봉역~춘천역 급행열차 63분 소요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21일 개통된다. 경춘선역 주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은 벌써부터 호재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수요가 몰리는 내년 봄 이사철에나 나타날 전망이다.

◆오는 21일 경춘선 개통= 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춘선 개통에 따라 경춘선 역세권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내년께 경춘선 개통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경춘선은 상봉역-춘천역을 잇는 구간으로 착공 11년만에 완공돼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 상봉역부터 춘천역까지 급행열차는 63분, 일반열차는 79분 소요된다.

열차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2분, 기타 시간대 20분으로 결정됐다. 토요일과 휴일에는 출퇴근 시간대 구분 없이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평일 일반열차 96회, 급행열차 41회 총 137회가 왔다간다. 열차 운행 시각은 상봉역 첫차가 5시10분, 막차가 23시 50분에 있다. 춘천역 첫차 출발은 5시10분, 막차는 23시20분이다.

이처럼 교통 호재가 터졌지만 부동산시장 침체 때문에 경춘선역 주변 아파트들의 시세는 아직 미동이 없다.
인근 공인중개소는 "현재 전세 물건은 많지 않지만 대기 수요자들이 있다"며 "내년 경기가 회복되면 추가로 경춘선 개통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교통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인근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서울 동북권과 도심은 물론 지하철 7호선 환승으로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가능해 주택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세권 기존 아파트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성원'은 1999년 4월 입주한 단지다. 총 731가구로 구성됐고 퇴계원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용면적 59㎡의 경우 매매가는 1억9000만~2억500만원, 전세가는 9000만~1억원, 84㎡는 매매가 2억6000만~2억8000만원, 전세가는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신도브래뉴’는 2008년 12월 입주한 단지다. 총 182가구로 구성됐고 금곡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60㎡의 매매가는 2억1000만~2억2500만원이며 전세가는 8500만~9000만원선이다. 85㎡의 매매가는 2억8000만~2억9000만원, 전세가는 1억1000만~1억3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금강'은 총 892가구로 구성됐고 평내호평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64㎡의 매매가는 2억3000만~2억4000만원이며 전세가는 1억~1억2000만원선이다. 84㎡의 매매가는 2억7000만~3억1000만원이며 전세가는 1억3000만~1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신명스카이뷰그린, 강원 춘천시 퇴계동 이안퇴계 등이 역세권 단지에 속한다.

◆입주·분양 예정 단지는?= 입주예정단지 중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공급한 '파라곤'은 이달 입주 계획이 잡혀 있다. 59~211㎡ 총 1275가구로 구성됐으며 평내호평역을 차량으로 5분 내로 이용 가능하다.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 공급한 '남춘천휴먼시아1단지'는 내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102~135㎡ 총 470가구로 구성됐다. 남춘천역(신축역사)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춘천시립도서관, 공지천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예정단지 중에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블록, A15블록에 내년 1월 분양예정인 '미라벨'이 있다. 101~142㎡ A14블록 345가구와 A15블록 404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진흥기업도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더 루벤스'를 내년 상반기 공급할 계획이다. 59~113㎡ 총 483가구로 이뤄졌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와 상업시설, 천마산군립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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