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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디지털, '도구'에서 '생활'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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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도구로 활용되던 디지털 기기가 ‘생활’로 다가오면서 제2의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제일기획 (대표 김낙회)은 휴대전화와 컴퓨터로 대표되던 디지털 기기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등장으로 실생활에 더 친숙하게 다가왔고,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디지털 시대에 맞는 ‘WISE’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일기획은 ‘2010 대한민국 디지털 라이프 심층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디지털화를 생활지수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디지털 생활지수는 100점 만점에 46.5점인 것으로 나타났고, 디지털 밀착지수는 50.8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친숙도는 57점으로 확인됐다.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서비스의 다양한 활용보다는 디지털에 대해 느끼는 친숙도, 능숙도, 의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보유한 디지털 기기는 평균 4.6개이며 이용중인 디지털 서비스는 8.2개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소비자들이 심리적으로 디지털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며 향후 디지털 생활화의 폭넓은 확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보급과 함께 단순한 편리함의 도구로서가 아니라 일상 전반에 디지털이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2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2기의 도래에 따라 WISW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WISE 마케팅 전략은 크게 4가지로, '우리'의 관점에서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Win-win)’, 고객에게 늘 즐거움을 제공하는 ‘흥미(Interesting)’, 소비자가 생활에서 유연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Soft)’, 그리고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참여‘Engagement)’ 이다.

조경식 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도구의 시대였던 지난 디지털1기에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주로 스마트한 기기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왔다”며 “기기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을 디지털화 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2기는 생활의 시대로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수용하며 확산되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SMART)한 기기를 넘어 와이즈(WISE)한 디지털 서비스와 컨텐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접근이 앞으로의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 점유율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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