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일기획 (대표 김낙회)은 휴대전화와 컴퓨터로 대표되던 디지털 기기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등장으로 실생활에 더 친숙하게 다가왔고,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디지털 시대에 맞는 ‘WISE’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보유한 디지털 기기는 평균 4.6개이며 이용중인 디지털 서비스는 8.2개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소비자들이 심리적으로 디지털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며 향후 디지털 생활화의 폭넓은 확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보급과 함께 단순한 편리함의 도구로서가 아니라 일상 전반에 디지털이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2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2기의 도래에 따라 WISW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조경식 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도구의 시대였던 지난 디지털1기에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주로 스마트한 기기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왔다”며 “기기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을 디지털화 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2기는 생활의 시대로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수용하며 확산되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SMART)한 기기를 넘어 와이즈(WISE)한 디지털 서비스와 컨텐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접근이 앞으로의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 점유율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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