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외환銀과 이견 없다…동양證 자금 법적 문제없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책금융공사가 동양종합금융증권(동양증권)의 자금에 법적 문제가 없으며, 금융당국에 조사를 의뢰한 것은 풋백옵션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풀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일 정책금융공사는 "동양증권 자금과 관련, 정책금융공사와 외환은행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외환은행은 간담회를 열고 "동양증권의 자금문제를 법률적으로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동양증권 자금에 풋백옵션이 부여되어 있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서 평가시 이를 대출금으로 분류하여 평가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날 정책금융공사가 거의 같은 시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이 동양증권에 제공한 풋옵션에 대해 금융당국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발표하며 채권단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외환은행 측은 동양증권 자금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데 반해 공사 측은 이에 대해 금융당국에 조사를 의뢰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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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는 이에 대해 "이견은 없으며, 다만 동양증권 자금에 풋백옵션이 부여되어 있다면 이를 투명하게 밝혀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대그룹은 정책금융공사의 결정에 대해 "김효상 외환은행 여신관리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동양종금 자금과 관련해선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며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자신도 정무위에서 동양종금 풋백옵션을 보고 타인자금으로 판단, 감점 처리까지 해 문제가 없다고 해 놓고 지금에 와서 입장을 번복하는 것은 자신이 내린 평가를 스스로 뒤집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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