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 지나쳐..연말 쇼핑 시즌 기대"<대신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1일 최근 고개를 든 경기둔화를 둘러싼 우려가 지나치다며 그 보다는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4.2% 감소,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경기둔화 우려로 연결시키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생산둔화는 출하증가율의 감소와 재고증가율의 높은 수준 유지에 기인한다는 점, 그 중에서도 반도체 및 부품의 높은 증가율 유지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11월, 12월 있을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그 동안 축적된 IT제품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크고 생산 및 출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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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의 소매매출 증가율은 평균적으로 8월과 11월, 12월 연말연휴에 소비가 집중되면서 커진다"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도 연말에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상보다 더딘 경기회복 등으로 8월 소매매출 증가율이 부진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11월 이후 쇼핑시즌에 대기수요가 몰리면서 예상을 초과하는 수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의 높은 재고증가율은 경기둔화의 시그널이라기보다 향후 예정된 큰 폭의 수요 증가에 대한 준비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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