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건 사장 "2월까지 국제선 전세기 대거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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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겨울 비수기에 국제선 부정기 운항 후 내년 홍콩 등 국제선 노선 세 곳 정도를 추가 취항할 예정입니다."


김재건 진에어 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마카오 취항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재건 사장은 "내년 제주~상하이를 시작으로 홍콩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3,4곳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라며 "중·단거리 국제선을 확대해 외국인 수요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내년 초 주7회(왕복 14편)로 운항된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국내 비수기로 꼽히는 동절기인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일본 규수지방 한군데와 동남아 그리고 중국에 전세기를 투입해 기재 효율성 및 수입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동남아, 중국, 일본지역 집중 공략을 통한 내국인 및 외국인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그에 따르면 동계 전세기 노선은 이미 지난달 29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국제 항공 운수권을 배분받은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진에어는 인천~마카오 노선을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정기노선으로 취항했다.


이 같은 진에어의 공격 경영에는 올해 최대 실적으로 인한 두둑한 실탄확보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0월 이미 올해 목표했던 매출 1200억원과 영업이익 80억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안정성 확보도 국제선 진출의 원동력이라고 그는 전했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운영위원회로부터 항공사 안전평가 인증서를 획득했다. 그는 "안전평가에서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무결점으로 통과했다"면서 "진에어는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는 저비용항공사지만 안정성은 대형 항공사와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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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국내 취항한 외국 저비용 항공사와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서는 "외국 저비용 항공사가 기종을 대형화한다고 우리도 따라가선 안된다"며 "우리나라 같이 저비용항공사가 영업하기 힘든 환경에서 기종을 다양화한다면 실적향상에 마이너스가 될 것"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해 국적 저비용항공사 고유의 모델을 창출한다면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마카오=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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