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오늘 오후 5시 40분경 경북 영양군 일월면 소재의 한우 농가에서 콧등에 물집 증상을 보여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농장주가 신고했다"며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내일 오전중에 정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첫 발생지로부터 '위험지역'(반경 3㎞), '경계지역'(3∼10㎞), '관리지역'(10∼20㎞)을 모두 벗어난 '방역 라인' 밖으로까지 확산돼 초기 방역라인을 뚫고 확산됐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이 검사 결과가 전국으로 확산될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어서 해당 농가는 물론 관계 당국까지 이 검사 결과가 나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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