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국가대표 이공계 학생 257명 선정
KAIST 임지나·서정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공학한림원 회장상’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지식재산 국가대표 이공계 학생으로 257명이 뽑혔다.
특허청은 30일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10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특허전략수립부문에서 KAIST팀(임지나, 서정윤)이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 건국대 팀(김종호·서현욱·변병주)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아 공동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선행기술조사부문에선 이명권씨(KAIST)가 최고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는다.
지도교수 상엔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 수상팀을 지도한 KAIST 박승빈 교수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팀을 지도한 건국대 한수희 교수 ▲특허청장상 수상팀을 지도한 경기대 이건배·단국대 이용걸·한국기술교대 조병관 교수가 받는다.
최다 수상대학상은 선행기술조사부문 6명과 특허전략수립부문 8팀이 상을 받는 KAIST가 차지했다.
최다 응모대학상은 선행기술조사부문 10팀과 특허전략수립부문 381팀이 참가한 인하대에 돌아갔다.
2008년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는 기업이 필요한 특허에 강한 연구 인력을 키우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업에 주기 위해 기업이 문제출제와 심사, 상금을 후원하고 대학생이 지도교수와 미래특허획득전략을 내놓는 산학협력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대회는 가상의 출원서에 대한 선행기술조사 뒤 특허가능성을 판단하는 선행기술조사부문과 나라 안팎의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전략 및 특허획득 방향을 세우는 특허전략수립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43개 기업이 문제를 낸 이번 대회엔 97개 대학 3731팀(지도교수 728명)이 참가, 치열한 경쟁 속에 이뤄졌다.
S화학(주)이 낸 문제(Li-ion 2차전지용 olivine계 양극 활물질)에 미래특허획득 전략을 내놔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을 받은 KAIST 임지나씨는 “미래 에너지기술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배터리의 융합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차세대 배터리기술 특허를 전략적으로 확보, 경쟁국보다 먼저 특허를 등록해야 한다”면서 “리튬이차전지는 녹색성장과 관련, 꼭 더 연구하고 개발돼야 하는 에너지 저장매체”라고 대회 참가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기업관계자는 “참가학생들의 핵심특허추출법이 독창적이고 실용성이 뛰어났다. 대안제시 등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는 실무자로서도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우종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대회가 특허에 강한 이공계 우수인력을 길러내 산업계에 배출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수상자 취업지원에 많은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10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2월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서 열린다.
행사엔 윤종용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김창룡 특허청 차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김도연 울산대 총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유석하 IBK 기업은행 부행장 등 기업CEO들을 포함해 6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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