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수능'에 수도권 대학 수시 경쟁률 상승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학별 고사나 내신 성적 위주로 학생을 뽑는 수도권 대학의 수시2차 전형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이투스청솔학원이 이화여대 등 일부 수도권 대학의 수시 2차 원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학교의 경쟁률은 논술고사나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는 전형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수시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이화여대는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이 400명 모집에 6583명이 지원하여 16.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11.3대 1보다 크게 올랐다.
20명을 모집하는 스크랜튼학부전형도 368명이 지원하여 18.4대 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 수시2차 평균 경쟁률은 16.55대 1이었다.
한국항공대도 이날 수시2차 원서 접수 마감 결과, 학업성적우수자 전형이 24.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20.68대 1보다 상승했다.
같은 날 마감한 아주대는 학생부우수자전형2가 286명 모집에 5910명이 지원하여 20.6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가톨릭대는 일반전형II에서 63.6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지난해 49.24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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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수시2차 일반전형 역시 47.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수능을 못 봤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대학별 고사나 학생부 성적에 기대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수시 2차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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