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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연평도주민 현재 피해상황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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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5도 지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연평도 주민들도 공포에 떨고 있다.

국방부는 23일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3시42분까지 100발 안팎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연평도와 인근 해상으로 발사했고 이로 인해 해병대 병사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군인 13명과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연평도 주민들은 이날 오후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되면서 면사무소 직원의 대피 방송을 듣고 지역 내 19곳의 방공호와 군부대 진지 등으로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연평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도 "실제 상황이니 대피하라"는 방송을 듣고 학교에 설치된 대피소 2곳으로 교사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

대피소에 피해 있는 주민들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촛불 등을 켜고 어둠과 추위를 견디면서 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민간인 인명피해는 크지 않지만 포 사격으로 10여 채의 가옥과 산에 불이 붙어 현재까지 계속해서 타고 있다. 그러나 진화인력과 장비가 의용소방대원 30명과 소방차 1대로 크게 부족,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군은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으로 피해를 당한 연평도의 주민들을 구호하기 위한 구호 및 의료요원 투입을 준비 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민간인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중"이라며 "해군이 고속정 등을 이용해 연평도로 구호 및 의무요원들을 투입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오늘 밤 중으로 연평도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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