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면서 이들 업종을 많이 편입한 펀드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일 수 있기 때문.
자동차 주식비중이 31.37%인 현대운용의 현대현대그룹플러스1(A)도 연초 이후 39.06%를 기록했고 20.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C/1도 36.42%의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펀드 역시 2년 수익률이 172.83%에 이른다.
또 에너지 및 화학업종이 대거 편입된 펀드들도 주목할 만 하다. 에너지와 화학주식비중이 25.5%인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자A는 연초 이후 30.08%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5도 같은 기간 17.10%의 수익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3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한 이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4분기에도 확고하다며 일제히 추천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자ㆍ화학ㆍ필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패션부문의 실적 감소를 상회하면서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 역시 전방시장 호조 및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산자ㆍ패션부문의 호실적으로 3분기에 버금가는 실적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실적모멘텀이 뚜렷한 자동차, 화학, 기계, 에너지업종이 변동성 장세에서 보다 유리한 매매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진 제로인 연구원은 "이들 업종의 관련펀드의 수익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변동성에 대비해 투자기간 점검을 3개월로 짧게 잡고 전체 포트폴리오 대비 균형점을 찾는 수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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