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은행株, 업종 위험 줄이기 어렵다<한화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1일 은행업종에 대해 국내 은행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은 4분기 은행주 주가의 방향이 정체될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은행주 비중을 고민해볼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박정현 애널리스트는 "부실채권의 매각과 상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현재 무수익여신(NPL) 중 상당 부분이 기업구조조정 중인 여신이거나 부동산 PF대출 등으로 구성되어 채무 재조정을 앞두고 있는 관계로 매/상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4분기에도 마찬가지로 채무 재조정으로 인한 기업 회생 정책의 한계점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3분기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은 채무재조정의 진행에 따른 연체의 증가와 상반기 산재보험 카드 납부 등 이벤트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무재조정의 과정에서 금리 감면과 금리 하락이 일부 여신에 대해 이루어질 것이므로 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NIM 상승하겠으나 이것이 기조적인 NIM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구조조정의 장기화로 은행의 자산 성장은 제한될 것"이라며 "은행의 대출 전략이 단시일내에 공격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