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박지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은 과거 10년의 집권경험을 강조하면서 일부 대안 제시에 힘쓴 노력이 엿보였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이미 본인이 직접 합의한 유통법 처리가 민주당 내부의 반대로 무산되자, 이제 와 터무니없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이 진정으로 서민과 소상공인을 걱정하고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의 비정상적 상황과 북핵 위협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지 못하다 보니 과거의 주장만 말했을 뿐"이라고 꼬집고 "무역을 통해 오늘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기적의 역사를 넘어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인 FTA에 대해서도 과거 구태의연한 말만 반복했다"고 깎아내렸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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